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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블로그/음악

Soma sonic

프로매국노 2011. 5. 1. 19:52






                                     나름 괜찮은 음악만 몇개 추려 올려본다



 캐나다 출신. Francois Paterson과 Dominic Paterson의 듀오로 구성되어있다. 라운지, 하우스, 트립합, 다운템포, 덥(Dub), 라틴 등등의 음악을 한다. 들어본 앨범은 2006년의 Simplicity 하나밖에 없다. 앨범 제목이 Simplicity인데 Simplicity라는 곡도 있다. 이 곡이 참 걸출하다. 트립합의 정석으로 꼽는 메시브 어택, 포티쉐드의 트립합은 특유의 애시드한 느낌을 통해 퇴폐적이거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반면 소마소닉의 트립합은 피아노, 신스 사운드를 이용해 맑고 고우면서도 한없이 우울한 색다른 정서를 담아낸다. 1999년에 Future로 데뷔한 이후 Modernism(2002), Rub & Tug Soundtrack(2003), Simplicity(2006)등의 앨범이 있다. 트립합에 반해 관심을 가지게 된 아티스트지만 앨범을 들어보면 트립합은 부업에 불과한가보다. 앨범 전체적으로 이들만의 스타일이 짜여져 있는데 이게 참 미묘하다. 대략 덥 스타일의 트라이벌한 그루브(라틴 음악과 비슷하기도 하다.)를 기반으로 위에서 말했던 맑은 느낌의 신스 사운드와 여성 보컬을 조합한 음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말고도 자신들의 음악을 하우스 스타일로 리믹스 하기도 하고 영화 OST작업에 참여하기도 한다. 기본적인 베이스를 따지고 보면 덥 쪽의 뮤지션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싶다. 그런데 이들의 덥 음악은 너무 고상해 보인다. 사용하는 소스는 대부분 엠비언트에서나 쓸 법한 은은한 소스들인데 음악의 형식이 레게니 이거 원…. 약간 혼란스럽긴 해도 Memorise같은 곡은 또 나름 괜찮다. 그래도 Soma Sonic의 음악들은 트립합이 제일 좋다.

http://www.somasonic.com/ -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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