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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어디요? 


아 뉴질랜드에요.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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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지금처럼 '헬조센'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전


대략 삼여 년 전쯤 


약간이나마 발담구었던 시민단체 생활에 깊은 회의를 느끼고 


돈이라도 벌어보자는 심정에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금수저 못물고 태어난 나새끼는 이 개족같은사회를 바꿀 수 있을 만큼의 신분적 상승은 커녕 


그저 하루하루 연명하기 바쁜 민초의 생활마저 내 마음대로 영유할 수 없었다는 것을...  


20대의 반이 기울어가는 시기에야 알게 되어 


나도 모르게, 조금씩 자유를 갈망하게 되고 


작은 망치와, 포스터 한장으로 모든 것을 시작했던 한 영화의 주인공처럼 


안락하지만, 다소 불편한 감이 있는 안락한 헬조센의 생활에서 


보다 인간다운 삶을 찾아 탈조센의 꿈을 품게 되었는데.... 


(중략)


결국 본인은 기술이민을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유학'을 가게 되었고 


(왜 기술이민이고 왜 유학인지는 추후에 설명) 


2015년 10월 10일...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난다! 난다요!


학교는 뉴질랜드의 NZMA, 위치는 오클랜드 


비행기는 10월 10일에 출발해, 상하이를 경유하고 오클랜드로 향한다. 


서울시간으로만 치면 아침 아홉시 오분에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 세시에 도착하게 되었음 



가던 중 니미씨발넘의 무제한 로밍을 실수로 안해가는 바람에 1분만에 좆같이 KT에 로밍비 3만원 빨림ㅋㅋ 


헬조센의 매운맛은 가는날까지 화끈하구나! 이것이 조센인의 정이로구나! 






좆미개한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캬 갓질란드비행기 ㄷㄷ



이거존나좋음


얼마나좋냐면 영화존나많고 화질좋고 자다가 실수로 툭툭치면 리붓되서 존나환한화면 계속 켜져잇고 


음악도 시발 장르별로 존내많고 올드팝 락 일렉트로닉 등등.. 


일렉트로닉도 덷마 티에스토 아민 베이스먼트 잭스 스ㅋ릴렋 케브 등등 나올세끼들은 다잇음



좆미개한 동양풍 석식(케이크는 밑에 초콜릿시럽같은게 발라져잇는데 존나 맛잇엇음)



여튼이거(으자 뒷좌석에 붙은 터치패드) 존나조음! 짱조음! 



여기는 유로피안, 재패니스 퓨전 함바집인데 


사진이 존나 이쁘길래 나중에 꼭 가보려고 찍어밧음 


왓더퍽킹미개한 조식


면이 존나 퉁퉁불다못해 퍽퍽해졌는데 입안에서 뭉개져서 녹아버림ㅋㅋㅋ


시발 더이상의 설명은 생ㅋ략ㅋ




오클랜드 공항 정면샷, 내부는 별로 볼게 없음 


중국에서 출국할때 라이타를 뜯기는 바람에 8불이나 주고 라이타를 구입함 ㅜㅜ


그냥시골공항같음


쪼끄맣지만 창문도 있고 햇볕도 들어오고 안락한 내방 히히



여기는 창고?겸 흡연실(뒷마당)


뒷마당에서 찍은 집 


다음엔 앞에서 찍어야겠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입국심사하는대까지 대충 한시간은 걸린거같음 


나와서 보니 파브리시오 베우둠같이 생긴넘이 내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잇길래 


인사하구 담배한대 피구 (참고로 담배 2보루챙겨옴ㅋㅋ)


시내 루아와이 로드 쪽에 있는 홈스테이 집으로 출발하려는데 베우둠 십색기가 길을 존내 못찾음


한 20분동안 혼자 왓더 왓더 퍼킹퍼킹 찾더니 결국 어찌저찌 네비로 찍고 출발함 


첨에 집에 가서 문 존내 두들기는데 주인집 아줌니랑 아재가 자느라고 안나옴ㅋㅋㅋ 


결국 전화하니 튀 나와서 문 열어주고 


홍차한잔 얻어마시구 


천천히 이야기좀하며 집에 대해 대충 들엇음 


조식은 알아서 해결하고 휴일에 밥은 해주고 니방은 여기고 깨끗하게 쓰고..등등 


화장실이랑 샤워부스등등 알려주고 참고로 샤워하고 나올때 청소를 깨끗이 하라 햇는데 대강 이야기해보니 머리털이나 조털같은거 있으면 안댄다 머 이런 얘기를 했음 (특히 검은색이라 더 극혐...똥송...) 


짐을 정리하고 샤워를 한 다음 차를 타고 학교쪽을 대강 둘러보고, 근처 실비아 타운인가 그쪽 쇼핑센터에서 핸드폰에 끼울 심카드와 한달 선불 29불을 충전함 


데이터 1기가와 200분 통화에 29불...나름갠춘한듯? 


다시 집으로 돌아와 주인집 아재인 데이브와  빵 세쪽에 정체모를 면 통조림인가? 그런거랑 닭알 두쪽이랑 존내짜고 두꺼운 베이컨 몇쪽을 곁들인 점슴을 머것음 


그리고 나는 침대에 자빠져잇다가 고단해서 잠들엇고 


일어나서 보니 주인집 아주머니 캐롤이 저녁을 만들어 놧으니 렌지에 데워 먹으라고... 


잠에서 대충 깬 담에 데워보니 


손바닥만한 햄버거 두개에 감튀한사발, 베이컨이 있었음 ....


다 먹을수가 없ㅇㅓ서 한개는 호일에 싸서 랭장고행하구 


대충 정리한담에 약소하나마 블로그를 개편하고 첫 글을 써본다 


후... 


내일은 입학식이고, 아침 여덟시 반 까지라니, 대충 걸어서 삼십분, 씻고 아침먹는데 삼십분 해서 일곱시 반쯤 일어나면 되겠다. 여긴 지금 10시 30분이니 한국은 저녁 6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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