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국의 일렉트로닉 듀오다. Slip Into Something More Comfortable이라는 곡이 그나마 유명하다. 재즈, 펑크, 다운템포등이 혼합된 음악을 한다. 2000년도에 'Soundphiles'라는 앨범으로 데뷔했다.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니 나름 멋진 앨범 제목이다. 두 번째 앨범 Versebridgechorus?가 그나마 좀 히트를 쳤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로는 2004년의 Wide Open, 2009년의 Choose Your Own Adventure를 통해 꾸준한 앨범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 이들을 알게 된 것은 한 라운지 컴필레이션에서 Slip Into Something More Comfortable을 듣게 된 이후다. 나는 그냥 괜찮은 곡이라 생각하고 넘겼는데 같이 듣던 동생이 이 곡을 유난히 좋아했다. 전주 부분에서 나오는 파도소리부터 메인 주제의 스트링, 간간히 나오는 타악기들로 빚어내는 달짝지근한 무드가 일품인 곡이다. 해변을 무대로 한 이비자 스타일의 상업적인 딥 하우스가 떠오른다. 이런 곡을 영국의 뮤지션이 만들었다는 점은 좀 아이러니하다.
Kinobe는 스튜디오 밴드다. 이들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처럼 라이브 무대를 만들어내는 과정도 꽤 자유분방한듯 하다. 라이브 공연을 준비할때는 10개정도의 밴드에서 플루티스트나 바이올리니스트, 보컬이나 엠씨까지 섭외한다고 하니 나름 볼만한 무대가 나올 듯 싶다. 이들의 음악들을 들어보면 자연물이나 자연 현상에 관한 제목이 많다. 자연물에서 느끼는 단조로움. 이들의 음악 속에서 흐르는 편안한 분위기에 걸맞는 일상적인 여유로움. 그 맛이 Kinobe의 음악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구블로그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Nujabes (0) | 2011.05.01 |
---|---|
Lounge music (0) | 2011.05.01 |
Soma sonic (0) | 2011.05.01 |
매드 소울 차일드(Mad Soul Child) (0) | 2011.05.01 |
French house (2) | 2011.05.01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뉴질랜드
- 요리유학
- 탈조센
- Lounge
- Electro house
- justice
- Electronic music
- 헬조센
- NZMA
- 뉴질랜드 유학후이민
- French Touch
- Atmospheric
- french house
- 오클랜드
- fat boy slim
- 뉴질랜드 요리유학
- disco house
- Trip-Hop
- electronica
- Progressive House
- 뉴질랜드 유학
- Downtempo
- 유학후이민
- 극혐
- Deep House
- Tribal house
- house
- Ambient
- 가난충
- 뉴질랜드 생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