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센에서 추남으로 살아남기 1. 세상엔 참 많은 추남들이 있지만 너와 나를 포함한 대부분은 본인이 평균 이상은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자로부터 고백을 받은 적이 없거나, 관심도 없던 애가 다짜고짜 같이 밥을 먹자고 한적이 없거나, 얘기하다 대뜸 손을 덥썩 잡은적도 없고, 내 표정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것을 눈치챈 적이 없다면 당신은 일단 추남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2. 어린 추남의 경우 대부분 아다고 나이먹은 추남의 경우 마음이라도 좀 예쁘게 쓰면 어떻게 한번쯤은 해보지만 보통 못생긴 남자는 마음도 못생겨서 유복한 성생활은 커녕 여자와의 만남조차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3.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본인이 추남이라는것을 인지하고, 자존심을 버리는 것이..
올해의 목표는 역시 '꼴리는 대로 살자.'가 되겠다. 그럴 때마다 나중엔 뭐하게? 라는 시답잖은 질문이 쏟아지곤 한다. 그럴 때마다 난 그런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적으면 삼년 길게는 오년 전 즈음에 당신이 계획하고 꿈꿔왔던 삶이 있느냐고. 그리고 그렇게 되었냐고. 물론 세대와 환경에 따라 다른 사람이 있겠고 실제로 그것을 관철하는 의지의 차이가 있겠지만, 적어도 나에게 있어 지금이란, 아직은 이십대 중반에 불과하고 어떠한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어야 할 시기조차 아니라고 본다. 시행 착오일 뿐이다. 비겁한 변명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게 사실이다.애석히도 인간 관계에서조차 그저 꼴림을 따르는 것뿐이 최선이라고 본다. 좋은 사람은 직관으로 통찰하는 편이 훨씬 낫다. 때로는 이성적으로 보이는 뇌의 사고는 가..
지금보다 더 어릴적부터 연애를 하며, 지금까지 항상 느꼈던게, 여친의 친구가 정말 좆같다. 국내의 오지랖 문화라는게 참 지랄같은게 지 앞가림이나 잘할 것이지 이 개씨발년들이 남 뭐만 하면 감놔라 배놔라 못하는 말이 없어 진짜. 씨발.. 전구.. 전구 어디갔노.. 내가 겪었던 여친의 좆같은 친구들은 보통 자신의 친구(내여친)을 존나 대단한 존재, 혹은 아까운 존재, 혹은 존나 올바른 길로 가야할 존재로 본다.(사실은 그냥 지 꼴리는대로 오지랖 떨고 싶은 존재겠지만) 대단한거야 뭐 친구니까 그럴수 있다 쳐, 아까운 것도 친구가 좋은 남자를 만나길 바라면 그럴수 있다고 쳐, 그런데 올바른 길은 적어도 지보단 돈 많은 남자새끼 물어서 신분상승하는 시집을 가는거임 . 대단하든 아깝든 결국은 모든게 돈으로 귀결됨...
벌써 한 삼년 됐나. 오마이뉴스X최진기 콜라보한 경제강의 듣다가 진짜 씨벌 좆되겠구나 싶었던게 가계부채랑 부동산거품이었는데, 역시나 갓한민국은 개좆망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특히 존나 크게 몸으로 느끼는게, 직업 특성상 영세 자영업장을 전전하며 돌아다니다보니 동네 상권 상황이 어느정도 보이는데, 요새 음식점 사정이 진짜 옛날하고 천지차이다. 옛날에는 하다못해 동네 고깃집이라도 사장은 친구들 불러다 술한잔 하거나 나가서 다른일 하다가 오는데 지금은 가게 샷다열고 불판닦고 숯불 나르고 마감하고 몸뚱이 찢어지게 일함. 왜냐? 돈이 안되니 직원 짜르고 가족들 모아다 직접 일하는거. 근데 경쟁이 하도 심해서 돈이 잘 안벌림. 그냥 본인 인건비나 벌면 다행인데 그나마도 몇개월 단위로 나가는 세금이나 유지비, 재투..
내가 대학교 2학년 시절.. 정말 꿈에 그릴만큼 어여쁜 여학우와 함께 교양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다. 더군다나 우연찮게 조별 과제도 같이 하게 되었고 어쩔수없이 대화도 종종 나눌만한 사이가 되었다. 그런데 이 쌍년이 진짜 싸가지가 얼마나 없는지 내가 슬쩍 들이대본 것도 아니고 그저 함께 과제를 하는 것만으로도 혈압이 치밀어 올라 순수했던 스물한살의 나조차도 홍두깨로 줘 패고 싶었을 정도였다. 그냥 어린건지 지딴엔 잘나게 구는건지 내가 말미잘같이 생겨서 그랬는지 벌써 육년이 지난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그건 그렇고 그 교양 수업을 마치고 난 한참 뒤의 어느날 충대 중문 오락실 앞에서 그녀가 불에 그을린 북어포같이 생긴 군바리와 팔짱을 끼고 걷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 북어포 닮은 군바리의 어깨품에 파..
시벌 특선단편을 준비햇는데 노잼이라 쓰다 버림제목: 바람의 딸 ㄹ혜내용인즉슨 머한민국에 ㄹ혜라는 여자 대통령이 있는데 존나 돌머리라 하는 말이라고는 원론적이기만 하고 구체적이거나 쓸데있는 얘기를 하나도 못해서 궁민한테 개까이는데알고보니 그게 붘한 공작원이 변장한거엿음진짜 ㄹ혜는 대박통일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방북했다가 붘한에 납치되어버리고 말았는데...ㄹ혜는 민심이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고, 권력을 전복시켜서, 자신의 이름을 팔아 세워진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끝장내 주기를 바라지만..ㄹ혜의 부하들은 그걸 바라지 않고... 심지어 ㄹ혜를 납치한 정일이의 아들 정은이도 이딴식으로 돌아가는 나라가 있는 것에 대해 어리둥절행이런 역경에도 불구하고 ㄹ혜는 붘한 감옥에서 숟가락으로 십년간 벽을 파 새로운 머한민국..
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저는 대략 3년전부터 헬조센을 탈추르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용에 주도하게 움직이고 있었읍니다다행히 천운이 맞아 떠러져 뉴질랜드라는 곳에 이민을 갈 요량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오늘아침 입국을 하게 되었어요정화조 봉우리에 떨어져 핀 한줄기 똥덩어리마냥 궅세게 뿌리내리고, 마음 다잡고 살아보려 합니다 지나가던 백마아가씨랑 눈만 마주쳤는데도 진짜 시벌 존나 이뻐서 쿠퍼액 지릴 거 같은 오후 두시네요 뻥안까고 백마는 길가의 폰팔이도 국내연예인 압살하는게 사실인거같습니다응원해주신 많은분들께 감사드리고 님들은 가능하면 탈출하지 말구 그냥 헬조센에서 김무성 대통령되는거나 본담에 헬조센 폭발하면 보트타고 북한으로 가시기 바랍니다는 뻥이구 님들도기회되면 얼른 튀세요 원화가치 짐바브웨달러수준되는거 한순..
외국에서 생활좀 해봤다 하는 사람들은 항상 그러더라. 그나라 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나같은경우는 영어가 가장 중요하단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가도 가서 부족함을 느끼게되니, 한국에서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라더라..벌써 일주일이다. 이만오천리 타향 뉴질란드에 와서 생각해보니 진짜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했더라도 심히 부족함을 느낄만도 하다. 27년간 꿋꿋하게 단련해왔던 코리안 개드립따위는 당연히 시작하기도 힘들고.. 친구들에게 할 농담은 커녕 돈지랄을 하러 가도 내 의도를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니.. 그저 답답할 따름이다.그런데 생각해보면 원래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없는 법이고.. 주체성이 나약하여 그저 남눈치살피기 바쁜 헬조센징의 특성상 본인이 왹욱에서 엑윽거리다가 깊은 자괴감과 똥양인의 한계를 느꼈기에, 더욱..
사랑니를 뽑는 의사양반이 말했다.'이렇게 복잡하고 난감한 사랑니는 보통 동네 병원에서 치료하지 않아요. 크게 잘못되진 않더라도 뒷감당이 지저분해질 수도 있으며 비교적 복잡한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아마 이태원 보광동 근처에서 이렇게까지는...'나는 이빨에 난 충치를 함마 드릴로 뽀개는 고통을 받으며 의사양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조용히 엄지를 치켜올렸다.'아, 아직 엄지를 치켜올릴때는 아니에요. 윙윙 쑤컹쑤컹'으아아.. 차라리 비명이라도 질렀으면 좋았을걸. 입을 크게 벌려 뭐라 하지도 못하고 거칠게 숨만 쉬다가, 짝사랑하던 아이돌가수 매니저에게 배를 걷어차인 여중생처럼 낑낑대고 있던 나였다.결국 어찌 저찌 누워있는 생 이빨 하나를 육등분해 뽀개버리고, 의사양반은 최근에 배운 신기술로 잇몸을 꿰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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