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라운지 컴필레이션을 찾아 듣다가 'From a Standstill'이라는 곡을 알게 되었다. 곡의 구성은 단순하다. 스트링, 베이스, 피아노를 바탕으로 Ambient에 영향을 받은 산뜻하고 깊은 감수성이 배어있다. 걸쭉한 베이스 라인 위에서 잔잔하게 떨어지는 선율이 참 좋았다. 듣기 좋은 김에 관련 정보라도 좀 캐내보려고 웹 서핑을 했으나 애석히도 정보가 거의 없었다. 기껏 해봐야 2000년에 나온 앨범 ‘Enamoured’가 있고, 미국의 일렉트로닉 팝 그룹 Blue Stone의 Robert Smith와 플라멩고 기타리스트 Angelis Suarez의 듀오라는 정도만 찾을 수 있었다. 아마도 단기 프로젝트 그룹 정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들의 앨범을 들어 보면 로버트 스미스의 음악적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Brian Eno와 같은 정통파 앰비언트에 비하면 템포도 좀 빠르고 멜로디 전개나 기타 소스의 사용에서 확연한 대중성이 드러난다. 쉽게 말해 듣기 좋다는 얘기다. 애초에 일렉트로닉 팝 기반 프로듀서다 보니 음악을 잘 뽑아낸다. 허나 애석히도 앨범 내에서 앰비언트와 플라멩고 기타가 생각만큼 잘 융합되지는 않는 듯하다. From a standstill같은 곡은 정말 멋들어지는데 다른 곡들을 들어보면 그냥 앰비언트 몇 개와 기타 곡 몇 개를 배열해 놓은 느낌이다. 보컬은 가끔 사용하긴 하는데 메인 보컬을 사용하기보다는 짧은 부분들을 가볍게 배치해 Atmospheric한 분위기를 더욱 살려낸다.
'구블로그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Röyksopp (Royksopp, Röyksopp) (2) | 2011.05.05 |
---|---|
춤곡 (0) | 2011.05.01 |
Ed Banger Record (0) | 2011.05.01 |
Nujabes (0) | 2011.05.01 |
Lounge music (0) | 2011.05.01 |
- Total
- Today
- Yesterday
- French Touch
- 뉴질랜드
- 뉴질랜드 유학
- 유학후이민
- Trip-Hop
- 뉴질랜드 유학후이민
- Tribal house
- 뉴질랜드 요리유학
- Downtempo
- french house
- 오클랜드
- Ambient
- Lounge
- justice
- 헬조센
- Progressive House
- NZMA
- 요리유학
- fat boy slim
- Electro house
- house
- Electronic music
- electronica
- 극혐
- disco house
- 뉴질랜드 생활
- 탈조센
- 가난충
- Atmospheric
- Deep House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