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대부2의 로버트 드니로를 보며 항상 했던 생각은 '남자란 주도면밀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어린 시절의 나는 욕심이 매우 많았다. 다만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와, 방법에 대한 앎은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다보면 가지고 싶은 것 앞에서 땡깡을 부리는게 전부였던, 골칫덩어리에 불과했던 것 같다. '가지고 싶은 것을 위해선 다른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아주 간단명료한 사실을 알게 된건 20대 중반쯤이었다. 세상에 공짜란 없었다. 더군다나 남들 모두가 가지고 싶어하는 '좋은 것'들은 이미 누군가가 차지하고 있거나,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세상이었다.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잔인했던 헬조선. 나의 20대와 연애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1. 연애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정말 별것 아닌 남자와 여..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3년 전으로 돌아가면 나는 어떻게 뉴질랜드에 정착했을까. 그건 나중에 써보고 오늘은 가볍게, 내가 만약 워홀러라면 어떻게 했을지, 지금의 경험을 모두 살려 풀어본다. 솔직히 내가 워홀 관련된 절차는 모른다. 개나 소나 오는걸 보면 별로 어렵진 않은듯. 여튼 50만원대의 저가항공을 통해 뉴질랜드를 오지 않을까 싶다. 온 다음에는 아마도 백팩커 등에서 생활하지 않을까. 그 다음에는 노스 쇼어에서 NEX 버스가 다니는 곳 근처, 서니눅 같은 곳의 150-160대의 한인 플랫 방을 하나 구할 듯 싶다. 그리고 나서는 아마 코포나 트레이드미, seek등을 통해 잡을 구하지 않을까 싶다. 보통 워홀을 온다면 다양한 국적의 외국 친구들과의 만남, 남녀 불문하고 예쁘고 잘생긴 백인과의..
안녕 친구들. 오늘은 할 일도 없고 왠지 글빨이 좀 받는 것 같아 기왕 쓰는김에 팬서비스로 하나만 더 적고 갈까 한다. 오늘 할 이야기는 중고거래다. 뽐거지냐고? 평화로운 중고나라냐고? 그것보다는 훨씬 낫다. 여기는 정말 평화롭다. 게다가 매우 싸다. 왜냐고? 남들의 눈물이 묻어있는 물건이 많기 때문이지.. 1. 중고거래의 시작 뉴질랜드 내 중고거래 플랫폼중 가장 좋은건 역시 코리아포스트라 할 수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에 들어와 정착해 살려 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 또한 말없이 떠나곤 한다. 가정 문제, 비자 문제, 행복하지 않은 삶 등등 때문에.. 이때 이 사람들이 본인의 생활용품들을 헐값에 팔고 떠나는 케이스가 굉장히 많다. 그렇게때문에 코리아포스트 벼룩시장은 항상 눈팅할만한 가치가 있다. ..
쇼팽의 발라드 1번을 듣고 문화충격을 받은 뒤, 까짓거 직접 한번 쳐보자!는 심정으로 어찌저찌 1년넘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다행히 소질은 나쁘지 않아 바이엘을 빠르게 끝내고 체르니 100번과 소나티네를 함께 치며 고통의 매일매일을 보내고 있다. 피아노를 구입해야겠다 싶었던건, 디지털 피아노의 한계를 명확하게 느낌과 동시에 스튜디오로 이사를 오게 된 것 때문이었다. 디지털 피아노의 경우에는 실력이 늘 수가 없다. 아니 물론 늘 수는 있는데 소리를 예쁘게 만들 수가 없다. 어쿠스틱의 터치가 빚어내는 소리의 뉘앙스를 만들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그냥 취미나 뉴에이지 등의 경우 크게 상관은 없는데, 나는 클래식만 팔 예정이기때문에 어쿠스틱 피아노는 당연히 사야 했다. 당시 코리아포스트에는 몇가지 피아노 매물..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레시피, 요리기법등을 간단하게 올림 최근에 맛있게 해 먹었던 것들을 올려봄 1. 광동식 닭수프 닭고기를 산다. 아무 부위나 좋아하는 부위를 산다. 야채(청경채, 양배추, 양파, 마늘, 당근 등)과 함께 볶는다. 감자나 연근을 넣어도 무관하다. 본인은 간단하게 닭다리나, 봉을 핏기를 뺀 뒤 양배추와 볶아 맑고 개운한 국물을 내는걸 즐긴다. 청양고추나 파를 마무리때 곁들이기도 함. 여튼 고기와 야채를 볶아준뒤, 국물을 넉넉하게 잡는다. 다음으로 치킨파우더를 한 스푼 넣은 뒤 약간 심심하게 간을 해서 먹으면 좋음. 두부를 넣어줘도 괜찮지만 두부는 금방 상하니 바로 먹을 것. 2. 치킨파우더의 활용법 중국식 다시다(?)라고 할 수 있는 치킨파우더. 이금기나 기타 홍콩 브랜드들의 수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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